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몸속의 철분 흡수가 방해되고 위산 분비가 자극되어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고 다른 음료를 섭취하거나, 식사 후 30분~1시간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 커피는 왜 식후에 마시면 안 될까?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이다. 커피에는 피로를 해소하고 기분을 고양시키는 카페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식후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습관은 오히려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몸속에 들어간 영양소들의 흡수가 방해되기 때문이다.
# 커피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커피에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탄닌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다. 이 탄닌은 철분과 결합하여 몸에서 배출되게 한다. 철분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산소 공급이 불안정해져 피로가 쌓인다.
커피 속의 ‘탄닌’ 성분이 음식물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후 1시간 이내에는 커피뿐 아니라 녹차, 홍차 등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욱이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편이다.
# 커피가 위산 분비를 자극한다
또한 커피는 위산 분비를 자극한다. 이 때문에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위장관의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위산 분비가 과도하게 되면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화기능도 저하된다.
소화기능이 저하되면 영양소들의 흡수가 잘 되지 않아 몸의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 식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방법은?
따라서 식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 피로를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식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고, 물이나 차 등 다른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식후에 커피를 끊을 수 없다면 식사를 한 뒤 30분~1시간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이 시간대에는 철분 흡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소금 커피와 같은 낮은 카페인 함량의 커피를 선택하거나, 우유나 크림 등을 넣어서 탄닌과 철분의 결합을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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