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를 매일 먹었을때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

복분자의 이름은 엎어질 복 (覆)과 요강 분 (盆)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는 복분자가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빈뇨증을 낫게 하기 때문에 요강이 필요 없어서 엎어둔다는 의미라고도 하며, 또한 정력에 좋다고 해서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요강을 엎어버린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분자는 여름철에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복분자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분자를 매일 먹었을 때 우리 몸에 어떤 좋은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복분자의 역사

복분자는 산딸기 속의 식물로서, 세계적으로 800∼1,200여 종이 온대 및 한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복분자는 약 2,000년 전부터 식·약용으로 이용되었으며, 14세기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17세기에는 개량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복분자는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자생하며, 고창에서는 1960년대부터 야생 복분자를 밭으로 옮겨와 재배를 시작하면서 복분자 술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복분자의 종류

복분자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붉은색의 산복분자이고, 다른 하나는 검은색의 달복분자입니다. 산복분자는 산미가 강하고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으며, 달복분자는 달콤하고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노화 방지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복분자의 영양성분

복분자는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복분자 100g당 에너지는 57kcal이며, 탄수화물은 14g, 단백질은 0.7g, 지방은 0.3g입니다. 또한 비타민 C는 26mg, 칼슘은 16mg, 철분은 0.4mg, 칼륨은 162mg이 들어있습니다. 복분자에는 또한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등의 건강에 좋은 성분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복분자의 효능

복분자를 매일 먹었을 때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칼륨이 많아서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건강에 좋습니다.

철분이 들어있어서 빈혈을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복분자 고르는 방법

복분자를 구입할 때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팁들을 참고하세요.

색깔이 짙고 광택이 있는 복분자를 선택하세요. 색깔이 연하거나 희미한 복분자는 잘 익지 않았거나 오래된 것일 수 있습니다. 표면이 부드럽고 탄력 있는 복분자를 고르세요. 표면이 상처나 찌그러진 복분자는 신선하지 않거나 벌레가 들었을 수 있습니다. 꼭지가 붙어있는 복분자를 선호하세요. 꼭지가 떨어진 복분자는 수확 후 시간이 오래 지난 것일 수 있습니다.

복분자 먹는 방법

복분자의 맛은 다른 과일과 비교했을 때 특이하고 독특합니다. 복분자는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향기가 강하고 씁니다. 복분자는 라즈베리나 블랙베리와 비슷한 맛이지만, 더 진하고 풍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복분자는 신선하게 먹을 수도 있고, 주스나 와인, 잼 등으로 가공할 수도 있습니다.

복분자를 먹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추천합니다.

복분자를 깨끗하게 씻은 후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나 스무디에 넣어서 먹으세요.

복분자를 잼이나 시럽으로 만들어서 빵이나 요거트에 발라서 먹으세요.

복분자를 과즙으로 만들어서 마시거나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등의 디저트에 넣어서 즐기세요.

마치며

복분자는 여름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복분자의 수확 시기는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입니다. 수확시기의 판단은 열매가 흑색으로 완전히 익었을 때이며, 수확 방법은 열매를 잡고 가볍게 돌리면서 따면 됩니다. 수확 후에는 빨리 선별하고 보관하거나 가공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복분자가 가진 다양한 영양성분과 효능을 즐겨 보세요. 복분자를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 좋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복분자를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