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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4년만에 상춘객 맞은 산청 꽃잔디 축제

by 99팔팔 2023. 4. 12.

산청군이 14일부터 16일까지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꽃잔디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꽃잔디와 조각작품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4년만에 상춘객 맞은 산청 꽃잔디 축제

 

꽃잔디 축제는 산청군의 대표적인 축제로, 매년 4월 중순에 열리며, 약 10만 평의 넓은 잔디밭에 20여 종의 꽃잔디가 펼쳐진 모습이 마치 컬러풀한 카펫처럼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잔디뿐만 아니라 생초국제조각공원에 전시된 200여 점의 조각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조각작품은 국내외 유명한 조각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것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스타일과 재료의 작품들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시 및 체험행사, 공연행사,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체험행사에서는 꽃잔디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꽃잔디 미니 화분 만들기, 꽃잔디 캔들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꽃잔디를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숍도 열린다. 

공연행사에서는 산청군민 가수대회, 산청군민 댄스대회,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산청 특산물인 생초차, 생초떡, 생초빵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

선사시대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이 연접한 국제조각공원은 최근에 발굴한 고분군 77기와 현대조각이 어울려 현대와 고대가 조화를 이룬 예술문화공원이다.

이곳에 설치된 품들은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이다.

어외산성은 생초고분군 위쪽 좌측 야산(해발 366.9m)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초기 테뫼형 석축 산성의 형태로 임진왜란 때 홍의장군 곽재우가 의병을 이끌고 북진하는 왜병들을 방어하기 위해 이곳을 거점으로 큰 전과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뒷산 태봉산은 해발 200~240m 지점의 구릉지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된 생초고분군이 있는데 무덤 내부를 돌을 쌓아 방을 만들고 천장을 좁혀 뚜껑돌을 덮었으며 입구와 통로가 있는 앞 트기식 돌방무덤으로 100여 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어 가야 시대의 고분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생초면 면 소재지와 고읍뜰,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알맞은 위치에 있으며, 가까운 곳에 쏘가리탕, 피리찜, 어탕국수 등 민물고기 요리를 잘하는 곳으로 알려진 식당들이 여러곳 있어 산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리부서: 산청군 생초면사무소
대표전화/팩스: TEL 055-970-8151~4 / FAX


기간 : 4월 14일~16일
장소 :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
개막행사 : 개막식, 풍물패 길놀이, 행사장 축하공연
공연행사 : 연극공연, 음악공연
체험행사 : 꽃잔디 화분 만들기, 천아트 꽃그림 그리기, 시계 목각 만들기 체험 등
판매 및 시식행사 :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부스, 약선차 제공
행사장시설 : 종합안내소, 이동식 화장실, 박물관